베르나르두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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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나르두스는 797년 이탈리아의 피핀 왕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813년 이탈리아의 왕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숙부인 경건왕 루이 1세에게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었고, 맹인이 된 후 818년에 사망했다. 베르나르두스는 제국 질서 정비령에 따라 로타르 1세의 봉신이 될 운명이었다. 그의 죽음 이후, 이탈리아 왕국은 프랑크 제국에 흡수되었고, 그의 아들 피핀은 베르망두아 백작이 되었다.
샤를마뉴의 손자이자 이탈리아의 피핀의 아들인 베르나르두스는 797년에 태어났다. 810년 아버지 피핀이 베네치아 공성전에서 얻은 병으로 사망하자, 할아버지 카롤루스 대제의 아헨 궁정에서 양육되었다. 812년 카롤루스 대제는 베르나르두스를 이탈리아의 통치자로 임명했고, 813년에는 정식으로 이탈리아 왕의 지위를 부여했다.[8] 814년 카롤루스 대제가 사망한 후, 숙부 루트비히 1세는 베르나르두스의 이탈리아 왕 지위를 재확인했다.[9]
[1]
서적
Charlemagne
Harvard University Press
2016
2. 생애
817년, 루트비히 1세는 제국 질서 정비령을 발표하여 장남 로타르를 공동 황제로 임명하고, 이탈리아를 로타르의 통치 아래 두었다. 이 결정에 불만을 품은 베르나르두스는 측근들의 설득으로 반란을 일으켰다.[10] 레기나르 등이 연루되었고, 밀라노의 안셀름 주교와 오를레앙의 테오둘프 주교도 연루된 혐의를 받았다.[3][4] 베르나르두스의 주요 불만은 로타르의 봉신이 된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그의 지위는 변경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르나르두스가 독립적인 정권을 세우려 한다는 보고가 루트비히 1세에게 전달되었다.[3]
루트비히 1세는 신속하게 군대를 이끌고 샬롱으로 진군했고, 베르나르두스는 항복했다. 루트비히 1세는 베르나르두스를 아헨으로 압송하여 재판을 열었고, 사형을 선고했으나 실명으로 감형했다. 그러나 실명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웠고, 베르나르두스는 시술 후 이틀 만에 사망했다.[3]
루트비히 1세는 베르나르두스의 죽음에 대해 공개적으로 참회했지만, 이 사건은 그의 권위에 큰 타격을 주었다.[5] 베르나르두스의 이탈리아 왕국은 프랑크 제국에 흡수되었고, 로타르 1세에게 주어졌다.
2. 1. 어린 시절
샤를마뉴의 둘째 아들 롬바르디아의 왕 피피노 카를로만과 그의 아내 쿠니군데의 아들로, 현재의 오트프랑스 지역에서 태어났다.[12] 쿠니군데는 샤를마뉴의 삼촌이자 샤를마뉴 집권 초기에 국방대신을 지낸 베른하르트의 손녀였다. 일설에 베른하르트는 피피노 카를로만의 적자가 아니라 크라토이스(Chrotais)라는 다른 여성에게서 나온 서자 또는 사생아라는 설도 있다. 독일의 사학자 루돌프 슈프뢰퍼(Rudolf Schieffer)는 그를 피피노 카를로만의 사생아로 보았고, 프랑스의 역사학자이자 계보학자인 크리스티안 스티파니(Christian Settipani)는 갈리아 지역의 문서를 인용, 그가 사생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친자매들인지 이복 자매들인지는 불분명하나 아델라이드(Adelaide), 아텔라(Atala), 쿠네군다(Gundrada), 베르타, 테오도라다(Theotrada) 등의 누이들이 있었다.
810년 아버지 피피노 카를로만이 6개월간의 베네치아 원정 중에 얻은 신장 질환과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병의 합병증으로 일찍 죽자,[7] 할아버지 샤를마뉴의 손에 양육되었다. 814년 샤를마뉴 사후 롬바르디아 분국을 상속받았다. 샤를마뉴는 810년 피피노 카를로만이 죽은 직후 프랑크 제국의 아헨 제국 의회에서 손자 베른하르트의 롬바르디아 지역 상속권을 통과시켰다.
812년 할아버지 샤를마뉴에 의해 랑고바르드의 왕(Rex Longobardorum)에 임명되고,[12] 이탈리아로 갔다. 아인하르트에 의하면 812년 할아버지 샤를마뉴는 풀다 대 수도원에 있던 베른하르트를 롬바르디아를 통치자로 만들기 위해 그를 롬바르디아로 보냈다 한다.[13] 샤를마뉴는 곧 그의 후견인이자 섭정으로 베네틱토회 출신 성직자 발라(Vala 또는 왈라Wala)를 그에게 딸려보냈다. 샤를마뉴는 왈라 등을 통해 그를 통제하는 한편, 그의 통치를 옆에서 보좌하도록 했다.
베르나르두스는 797년에 이탈리아의 피핀 왕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피핀 왕은 샤를마뉴 황제의 아들이었다. 베르나르두스는 쿤리가데라는 여성과 결혼했지만, 결혼 연도와 그녀의 출신은 불분명하다. 일부 자료에서는 그녀를 "라옹 출신"이라고 언급한다. 그들은 817년에 태어난 아들 베르망두아의 피핀을 두었다.
2. 2. 롬바르디아의 왕
813년 4월, 베르나르두스는 롬바르디아의 왕으로 인정받았다. 샤를마뉴는 자신의 사촌이자 카를 마르텔의 손자인 베른하르트 공작의 아들 아달하르트를 이탈리아로 보내 베르나르두스의 후견인으로 삼게 했다. 아달하르트는 베르나르두스에게 부계와 외가 양쪽으로 가까운 친척이었다. 같은 해 9월 11일, 베르나르두스는 아헨을 방문하여 카를 대제로부터 롬바르드의 왕으로 공식 승인받았다.[8]
814년, 할아버지 카롤루스 대제가 사망하고 루트비히 1세가 즉위하자 베르나르두스는 숙부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이탈리아 분봉왕으로 임명되었다.[9] 루트비히 1세는 815년 일부 롬바르디아 귀족이 교황을 암살하려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베르나르두스를 파견하기도 했다. 816년 11월의 한 공식 문서에서 루트비히 1세는 베르나르두스를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칭할 정도로 둘의 관계는 우호적이었다.
그러나 루트비히 1세의 황후 에르망가르트는 자신의 장남 로타르 1세에게 이탈리아를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었고, 결국 로타르 1세가 이탈리아의 분국왕이 되었다. 베르나르두스는 분봉왕의 지위만 유지하게 되었다. 일설에는 황후 에르멘가르트가 자신의 아들들에게 더 유리한 상속을 받도록 막후 역할을 했다고도 한다. 베르나르두스는 이에 분개했고, 일부 성직자들은 그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루트비히 1세에게 밀고하였다.
817년, 루트비히 1세는 제국 질서 정비령을 통해 제국의 미래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프랑크 영토 대부분은 장남 로타르에게 돌아갔고, 베르나르두스는 이탈리아 왕위는 확정되었지만 로타르의 봉신이 될 운명이었다.[2] 베르나르두스는 제국 질서 정비령에서 무시되었고, 이탈리아는 로타르의 제국 아래 놓이게 되었다.[10] 에기데오 백작과 그의 시종 레긴하르를 포함한 측근들은 이 조치가 그의 지위를 위협한다고 설득했다. 레기나르는 샤를마뉴에 대항한 튀링겐 반란군의 손자였다. 밀라노의 안셀름 주교와 오를레앙의 테오둘프 주교도 연루된 혐의를 받았으나, 테오둘프의 경우 증거가 부족하고 안셀름의 경우는 모호하다.[3][4]
이전까지 베르나르두스와 숙부의 관계는 협력적이었지만,[2] 베르나르두스는 로타르의 봉신이 된다는 것에 불만을 품었다. 그의 실제 지위는 변경되지 않았지만, 그의 조카가 이탈리아에서 독립적인 정권을 세우려 한다는 보고가 루트비히 1세에게 전달되었다.[3]
루트비히 1세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샬롱으로 진군했다. 베르나르두스는 기습을 당해 샬롱으로 갔지만 항복해야 했다. 루트비히 1세는 아헨에서 재판을 열어 사형을 선고했으나, '자비롭게' 실명으로 감형했다. 그러나 실명 과정(뜨겁게 달군 단검을 눈에 대는 방식)이 너무 고통스러워 베르나르두스는 이틀 만에 사망했다. 루트비히 1세는 이복 형제들을 삭발시켜 수도원에 감금하고, 공모자들을 가혹하게 처벌했다.[3][4][5] ''라옹의 가난한 여인의 환상''이라는 텍스트는 베르나르두스의 죽음에 대해 루트비히 1세를 비판한다.[6]
2. 3. 반란과 진압
817년 7월 루트비히 1세는 아헨에서 자신의 아들 중 한 명을 이탈리아 왕으로 앉히기 위해, 베른하르트의 이탈리아 왕 지위와 롬바르디아 통치권 승인 철회를 선언했다. 그해 8월 루트비히 1세는 제국칙령(Ordinatio Imperii)을 발표, 후계자 겸 공동 황제로 로타르 1세를 선정했다.
817년 8월의 제국 칙령에서 자신이 롬바르드 분봉왕 외에 다른 영토도 받지 못한 점, 황제 후계자가 되지 못한 것 등에 반발한 그는 숙부 루트비히 1세에게 반기를 들었으나 실패했다. 베른하르트의 주요 불만은 자신이 하위 왕(Sub-king)으로서 로타르 1세의 가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 때문이었다.[14]
베른하르트는 군사를 일으켰지만 처음에는 움직이지 않았다. 일설에는 그가 처음부터 반란을 할 마음이 없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817년 12월 밀라노의 주교 안셀름, 크레모나의 울보드 등은 그에게 루트비히를 상대로 저항하도록 병력과 무기를 제공하였다. 베른하르트의 군사는 알프스산맥 너머까지 점령했지만, 살롱-쉬-사온느에서 루트비히 1세 군에 대패하고, 베른하르트 자신은 포로로 사로잡혔다.
베른하르트와 주모자들은 아헨으로 압송되어 재판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루트비히 1세는 '자비롭게' 그들의 형을 실명으로 감형했는데, 이는 실제로 그를 죽이지 않고 위협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실명 과정(뜨겁게 달군 단검을 눈에 대는 방식으로 수행)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베른하르트는 시술 후 이틀 만에 고통 속에서 사망했다.[3]
2. 4. 최후
루트비히 1세는 베른하르트를 잡아 아헨의 엑스라샤펠로 이송하였다. 루트비히 1세는 베른하르트에게 사형을 선고하였으나, 이를 감형하여 장님이 되는 형벌을 내렸다.[15]
818년 봄, 루트비히 1세는 아헨에서 의회를 소집하여 베른하르트를 도운 귀족과 성직자들을 재판하였다. 귀족들은 눈을 멀게 하는 형벌을 받았고, 베른하르트를 지원한 가톨릭 성직자들은 사제직을 박탈당하고 투옥되었다. 오를레앙의 테오둘프 주교는 투옥된 뒤 곧 사망하였다. 루트비히 1세는 베른하르트에게 협력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다른 인사들도 체포하여 가혹하게 다루었다.[3][4][5]
818년 4월 15일, 루트비히 1세는 화해하는 척하며 베른하르트를 샬론 쉬르 손(Chalon-sur-Saône)으로 초대한 뒤 체포하여 눈을 뽑아 장님으로 만들었다.[15] 밀라노로 돌아간 베른하르트는 818년 4월 17일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일설에는 장님이 되는 형벌을 받은 지 이틀 또는 삼 일 만에 끔찍한 고통으로 사망했다고도 한다. 베른하르트에게 협력했던 귀족 프랑크 백작 레니에르는 같은 날 처형되었다.
2. 5. 사후
베르나르두스가 경건왕 루이 드 데보네르에 의해 두 눈이 뽑히는 형벌을 받고 장님이 되어 병을 얻어 죽은 일로, 그의 후예들은 대대로 루트비히 1세의 후손들에게 앙심을 품게 되었다.[3][4][5] 이후 루트비히 1세의 아들들 사이에서 영토 분할을 정할 때, 베른하르트의 후손에 대한 상속분은 고려되지 않았다. 베른하르트의 시신은 밀라노 주 밀라노 시의 성 암브로지오 바실리카(Basilica of Sant'Ambrogio)에 안치되었으나, 그의 석관은 실전되었다.
베르나르두스를 제거한 뒤, 그의 삼촌 루트비히 1세는 자신의 이복 형제들인 드로고, 후고, 테오도리히 등을 수도원에 보내 사제로 만들고, 이복 여동생들과 친누이들을 수녀원으로 보냈다. 이는 다른 카롤링거 혈통의 방계가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을 예방하려는 것이었다. 그 밖에 종조부 베른하르트의 후손들 등 기타 친척들 역시 사제로 만들었다.
822년, 루트비히 1세는 유월절 때 아르덴의 부지에(Vouziers)와 아팅기(Attigny)의 수도원에서 교황 파스칼 1세 앞에서 베른하르트의 죽음과 충실한 조언자인 베네딕트의 병사 등에 대해 자신의 부덕함을 탓하는 공개 참회와 속죄 의식을 올리기도 했다.[5] 그러자 귀족들과 제후들은 황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거나 황제는 나약한 인물이 아니냐며 조소하였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베른하르트의 계획이 왕국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고, 루트비히의 반응은 잘못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루트비히 1세는 아팅기(Attigny)의 재판정에서 그때까지 투옥 중이던 베른하르트의 다른 동조자들을 석방하였다. 한편, 베른하르트의 사건 이후로 경건왕 루트비히의 위신은 심하게 실추되었다.
그의 이탈리아 왕국은 프랑크 제국에 재흡수되었고, 곧 루이의 장남 로타르에게 주어졌다. 같은 해, 루이는 아르덴의 Attigny에서 공개적인 참회를 하여, 모든 궁정 앞에서 조카를 죄스럽게 살해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또한 이복 형제들을 다시 총애했다. 이러한 행동은 베르나르두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 일부 역사가들은 그의 행동이 성직자들의 지배에 취약하게 만들었고, 프랑크 귀족들 사이에서 그의 위신과 존경심을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3]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베른하르두스의 음모가 왕국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고, 그에 대한 반응도 마찬가지로 위협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루이의 참회는 "화합을 회복하고 그의 권위를 재확립하기 위한 적절한 제스처"였다.[5]
아들 피핀은 베르망두아 백작이 되었고, 남자 후손은 12세기 초까지 이 작위를 계승했다(베르망두아 가문).
3. 가족 관계
관계 이름 비고 증조부 피핀 3세 할아버지 카롤루스 대제 할머니 힐데가르트 드 빈츠가우 750년경 ~ 783년 4월 30일 아버지 피피노 카를로만 771년 4월 3일 ~ 810년 7월 8일 어머니 쿠니군데(Cunigunde of Parma) 베른하르트 공작의 손녀 누이 아델라 또는 아델하이트(Aeda or Adelais) 798년 ~ 810년 매부 빌룽(Billung) 작센 공작(Princeps in Saxon) 외조카 오다(Oda) 816년경 ~ 903년 외조카사위 리우돌프 누이 쿠네군다(Gundrada) 누이 베르타 누이 테오도라다(Theotrada) 부인 쿠니군데(Cunegonde) 835년 6월 15일 이후 사망 후궁 이름 미상 서자 피핀 2세 815년/817년 ~ 850년/855년 며느리 이름 미상 니벨룽기드 가문 출신
4. 평가
베르나르두스의 이탈리아 왕국은 프랑크 제국에 다시 흡수되었고, 곧 루이의 장남 로타르에게 주어졌다. 822년, 루이는 아르덴의 아티니에서 공개적인 참회를 하여, 모든 궁정 앞에서 조카를 죄스럽게 살해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또한 이복 형제들을 다시 총애했다. 이러한 행동은 베르나르두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 일부 역사가들은 그의 행동이 성직자들의 지배에 취약하게 만들었고, 프랑크족 귀족들 사이에서 그의 위신과 존경심을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3]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베르나르두스의 음모가 왕국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고, 그에 대한 반응도 마찬가지로 위협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루이의 참회는 "화합을 회복하고 그의 권위를 재확립하기 위한 적절한 제스처"였다.[5]
참조
[2]
서적
Revolt of Bernard of Italy
https://books.google[...]
Plantagenet Publishing
[3]
서적
The Frankish Kingdoms under the Carolingians
[4]
서적
The Carolingians
[5]
서적
The New Cambridge History, 700–900
[6]
서적
Rhetoric and the Discourses of Power in Court Culture
https://books.google[...]
University of Washington Press
2012
[7]
문서
[8]
문서
[9]
문서
[10]
문서
[11]
문서
동프랑크에서는 911년 루트비히 4세의 사망으로, 서프랑크에서는 986년 루이 5세의 폐위로 단절
[12]
간행물
Einhardi Annales, anno 812
[13]
간행물
[14]
서적
The Frankish Kingdoms under the Carolingians
[15]
논문
Zwischen Gerichtsurteil und politischem Mord: Der rätselhafte Tod König Bernhards von Italien im Jahr 818
Paderborn u. 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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